[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스포츠클럽에 99억2717만원을 지원한다. 경기교육청 자체예산은 34억6260만원이다. 나머지는 교육부특별교부금(64억6457만원)이다.
학교스포츠클럽은 정규 수업이나 방과 후 등 시간을 활용해 배드민턴,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배우고 즐기도록 하는 교육사업이다.
경기교육청은 올해 도내 2337개 초ㆍ중ㆍ고교에서 150만여 명의 학생들이 137개 종목의 스포츠클럽에 가입, 활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예산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전체 초ㆍ중ㆍ고교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시ㆍ도대회 운영비 및 전국대회 참가비, 교육지원청 단위 리그 운영비, 여학생체육 활성화 지원 등 12개 분야에 쓰인다.
특히 올해는 학생이 스스로 학교스포츠클럽을 조직하고 운영하는 '학생자치 학교스포츠클럽'에도 예산을 지원한다.
맹성호 경기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학교스포츠클럽은 학생이 평생 즐길 생활스포츠를 학교에서 배우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 스스로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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