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LG전자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7만원을 돌파했다.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600원(2.31%)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이기도 하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JP모간서울, 도이치코리아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LG전자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7811억원(영업이익률 5.3%)으로 2009년 2분기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도 에어컨, TV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821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 달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MC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해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해소되고 내년부터 VC 이익 기여도가 증가하면서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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