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재산공개]안전처 김경수 특수재난실장 60억대 자산가…박인용 장관은 하위권

국민안전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인 국민안전처 간부들 중에선 김경수 특수재난실장이 65억원 가량의 자산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실장은 65억118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안전처 신고 대상 중 1위를 기록했다. 김 실장은 41억원대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재산이었다. 또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요즘 한참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제주도 연동 일대 등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인 및 자녀 명의로 아파트 3채를 소유하고 있다.

이어 이성호 차관이 33억5268만4000원, 김동현 기획관리실장이 22억718만8000원,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12억5143만6000원, 조종묵 소방조정관이11억514만3000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고위직은 박인용 장관은 3억2985만원을 신고해 안전처내 공개 대상자 중 하위 수준이었다. 박 장관은 정부 18개 부처 장관급 고위공직자 중에서도 가장 재산이 적은 축에 속했다.

다음은 안전처 소속 고위공직자 별 재산 신고 총액.

박인용 장관 3억2985만원
이성호 차관 33억5268만4000원
김동현 기획관리실장 22억718만8000원
정종제 안전정책실장 6억8100만4000원
김희겸 재난관리실장 7억3548만9000원
김경수 특수재난실장 65억1181만원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 12억5143만6000원
조종묵 소방조정관 11억514만3000원
박두석 소방정감 3억3313만7000원
이춘재 해양경비안전조정관 2억4340만6000원
최상환 치안정감 4억2737만3000원
김두석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 7억6474만4000원
이원희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장 4억1409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