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는 장교동 한화빌딩 본사에서 25개 주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방산원가산정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방산원가제도에 대한 협력사의 이해를 도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가 산정능력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화는 최근 개정된 '협력사 원가검증에 관한 매뉴얼'을 기초로 비용 항목별 원가산정 기준과 실제 원가산정 사례 등을 교육했다. 또 업체별 수준에 맞는 실습 교육도 병행하며 배운 내용을 곧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교육을 주관한 이태종 대표이사는"방위산업은 국민의 세금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산업인 만큼 안보현실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갖춘 제품을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공급해야 한다"며 "명확한 원가산정을 통해 국방비 운영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방산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향후 업체별로 수용도와 만족도를 평가해 추가적인 교육을 원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지도교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매년 진행하는 협력사 정기 평가에도 원가 관련 평가 항목을 반영해 우수 협력사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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