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양세찬 "박나래에 빌린 1억, 2개월 일찍 갚은 이유는…"

개그맨 양세찬이 박나래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KBS 제공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1대100' 개그맨 양세찬이 박나래가 1억 원을 선뜻 빌려준 적 있다고 전했다.

양세찬은 21일 방송된 KBS '1대100'에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겨뤘다.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양세찬에 "박나래씨가 양세찬씨를 향한 짝사랑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받아줄 마음이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양세찬은 "연인 관계로 지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며 "만일 박나래씨와 사귄다면, 그 전에 형 양세형과 단절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찬은 박나래가 1억 원을 빌려준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전세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집이 마땅치 않아 어쩔 수 없이 큰 평수 아파트로 이사갔다. 급한 마음에 여윳돈을 빌려 달라고 했는데 박나래가 선뜻 2억 원을 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세형이 형이 2억을 다 빌리면 내가 장가가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1억만 빌렸다. 그 후 닥치는 대로 일을 열심히 해 원래 주기로 한 날짜보다 2개월 일찍 갚았다"고 설명해 웃음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