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2일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1.4% 증가한 2680억원, 영업이익이 2341.4% 늘어난 9840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8260억원)를 20%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보다는 1분기가 비수기로 모바일 LCD 매출액이 22% 감소하겠지만,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TV 매출 비중이 1분기 41.6%로 증가하고 있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해도 된다는 게 소 연구원의 판단이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컨센서스를 20% 상회하는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보여준 후에 2017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3.2% 늘어난 3조30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소 연구원은 "2017년 OLED TV 패널 판매량 80.1% 증가를 고려해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하지만,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바닥이다"라며 "2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주가의 단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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