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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화학, 실적 상향조정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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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21일 LG화학에 대해 계절 성수기 진입으로 1분기 예상 실적의 상향 조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규원 연구원은 "2017년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조2290억원, 영업이익 714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4832억원"이라며 "계절 성수기 진입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4617억원 및 전년동기 4577억원 대비 각각 55%와 5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제시된 1분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6320억원이 너무 낮아,꾸준히 실적 상향조정이 될 것이라는 게 황 연구원의 판단이다.

올해 LG화학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는 석유화학 다각화 효과와 3세대 배터리 수주 증가를 꼽았다.


황 연구원은 "미국의 ECC(에탄석화설비) 가동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라며 "생산능력 비중이 ABS/PS/PC(IT 내외장재) 30%, PE/PP(포장재) 20%, PVC(건자재 등) 17% 등으로, PE 하락 폭을 ABS/PVC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세대 중대형전지(1회 충전에 200km 주행) 수주 잔고는 36조원 수준으로 폭스바겐㈜ 등 3세대 전지(1회 충전에 500km) 수주가 본격화면서, 수주잔량이 60조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고 낙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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