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우택 "친문 vs 비문 대결될 것…文 검증으로 지지율 요동"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바른정당은 자연적으로 흡수될 것…洪, 대법원서 판결 뒤집힐 가능성 거의 없다"

정우택 "친문 vs 비문 대결될 것…文 검증으로 지지율 요동"
AD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이번 대선은 당대 당 대결이 아닌, 세력대 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개헌대 비(非)개헌 또는 친문과 비문 구도로 갔을 때 한국당이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대선까지 50일 남았다고 하지만 정치 지형의 변화는 예측할 수 없다. 친문대 비문의 일대일 대결로 치달을지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탄핵 정국 이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안보관에 대한 집중적인 검증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원내대표는 "탄핵이라는 안개에 이 나라 정국이 가려져 있다. 안개가 걷히면서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날카롭게 들어오면 실체가 밝혀지고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표가)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사실과,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과정, 북한의 김정은 먼저 만나겠다는 게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 것"이라며 "검증에 들어가면 지지율이 요동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3명 후보 지지율이 60%라고 하지만 결국 한 명이 나온다. 최종 한 명의 후보에게 그 지지율이 다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국당 후보의 약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빅텐트 구상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데 대해 "스몰텐트가 합쳐져서 빅텐트가 될 수도 있고 한 번에 빅텐트를 칠 수도 있다"며 "김종인 전 대표가 왜 자신 없는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다. 자신있게 정국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과의 후보 단일화 및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선 "유승민 후보나 바른정당의 지지율을 봤을 때, 바른정당은 우리가 빅텐트를 치면 자연적으로 흡수돼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원내대표는 "저희 당도 (지지율이) 아주 높은 건 아니지만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두 자리수로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치는 텐트에 바른정당이 옆으로 바로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선 "2심에서 무죄가 된 사건이 대법원에서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대법원 가서 뒤집힐 판결이 아니고 완벽하게 판결문을 만들어서 법관이 말씀했기 때문에 본인도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선 "청와대에서 나왔을 때 국민들에게 진솔한 성명서나 말씀을 하고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고, 국민들이 좋은 눈으로 보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평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를 앞둔 박 전 대통령에게 "사법적으로 잘못한 게 있다면 떳떳하게 심판 받겠다고 말한다면 국민들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가질 것"이라며 "제 말씀을 잘 들으실진 모르겠지만 제 생각은 그렇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