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화관람 통해 인간의 존엄과 공무원의 대민 마인드 키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2일 ‘혁신리더 성동포럼’ 일환으로 소월아트홀에서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전 직원이 관람한다.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영국영화상을 수상한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목수로 성실하게 살던 다니엘이 갑작스러운 심장병으로 일을 할 수 없게 돼 노동청에 질병수당을 신청하러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관공서의 융통성 없는 매뉴얼과 관료주의 폐해를 보여주고, 복지제도 안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에게 가져야 할 공무원의 자세 및 태도 더 나아가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성동구는 2014년 12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시범구로 선정돼 보편적·찾아가는 복지실현 및 주민·마을 중심의 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이는 ‘나, 다니엘 브레이크’ 영화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늘 관심을 기울이고 대민업무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원오 구청장의 주요 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
혁신리더 성동포럼은 급변하는 사회흐름을 인식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2014년9월부터 꾸준히 운영되고 있으며, 빅데이터, 공유와 협치, 도시재생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 제19회 포럼까지 총 3162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제20회를 기념, 전 직원이 다 함께 영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복지행정 마인드를 느끼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도록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성동구는 조직의 구정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전과 트렌드 함양을 위해 매월 혁신리더 성동포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