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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의 5언더파 "내가 포스트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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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 홀 1타 차 선두, 고진영 3언더파 공동 9위

김해림의 5언더파 "내가 포스트 박성현~" 김해림이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첫날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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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달걀 골퍼' 김해림(28)의 상큼한 출발이다.

17일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ㆍ636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김예진(22)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의 강자'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1타 차 선두(6언더파 67타)다. 이 대회는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공동 주관이다.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3번홀 연속버디와 8번홀(파3) 버디 등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2~13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16번홀(파4) 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 샷이 물에 빠지면서 아쉽게 보기를 적어냈다. 김해림이 바로 2009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2승을 올린 강자다. 체중을 불리기 위해 삶은 달걀을 많이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필드의 기부천사'로도 불린다. KLPGA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5월 교촌허니레디이스에서 '129전130기'를 달성한 뒤 우승상금 1억원 전액을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해 출연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떠난 박성현(24)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퀸' 싸움에서 기선을 제압했다는 것이 반갑다.


배선우(23)와 박소연(25) 등이 공동 4위(4언더파 69타)에 자리하고 있고, 작년 대상 수상자 고진영(22)은 3언더파 공동 9위로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선두와는 3타 차, 충분히 역전 우승이 가능한 자리다. 장수연(23)과 김민선(22), 이정은(21) 등도 이 그룹에 합류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승현(26)은 공동 17위(2언더파 71타)다. 디펜딩 챔프 이정민(25)은 프로암 때 담에 걸려 출전을 포기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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