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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현대차·LG·효성 등 178개사 주총…책임·투명경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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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현대차·LG·효성 등 178개사 주총…책임·투명경영 주목 왼쪽부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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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대자동차, LG전자, 효성 등 12월 결산 상장사 178곳이 17일 한꺼번에 주주총회를 연다. 이른바 '슈퍼주총데이'다.


현대자동차 주총에서는 정몽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돼 있어 국민연금의 찬성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은 현대차 지분 8.02%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과 2011년 현대차 주총에선 정 회장의 이사 재선임에 반대했으나 2014년 주총에선 찬성한 바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 사내이사 임기는 2019년 3월까지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는 정의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처리된다.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도 회사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정관상 사업목적에서 광고제작 및 대행업, 건물 및 기타 사업장 청소업, 홈쇼핑업 등을 삭제하는 대신 자동차터미널 운영에 따라 항구 및 기타 해상터미널 운용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LG전자는 정관상 이사의 정원을 최대 9인에서 7명으로 변경하고 구본준 ㈜LG 부회장과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상법상 사외이사는 3명 이상을 두고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7인 체제에서 사외이사는 4명, 사내이사는 3명이 돼야 한다.


LG전자는 그동안 사업본부장들이 각자 대표를 맡으며 이사회에 참여해왔지만 작년 말 조성진 부회장 1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조준호 사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며 각자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LG화학에서는 정호영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효성은 3세인 조현준 회장 체제를 확정한다. 이번 주총에서 조현준 사장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온 조석래 회장은 사내이사와 회장직함은 유지하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앞서 조현준 회장의 막내동생인 조현상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사장은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장을 맡아 조현준 회장을 도와 효성을 이끈다. 효성은 이번에 이사수를 10명에서 11명(사외이사 6명)으로 늘렸으며 보수한도도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렸다. 또한 산업자재PG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규영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이로써 효성을 이끄는 5명의 사내이사는 조석래 회장과 조현준 대표이사 회장, 이상운 대표이사 부회장, 조현상 사장, 김규영 사장 등으로 짜여 질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사외이사수를 6명에서 5명으로 줄임으로써 이사수를 9명에서 8명으로 낮추었다. 장세욱 부회장과 임동규 냉연사업본부장(전무), 이성호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 등에 추가로 곽진수 전략실장(상무)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동국제강은 올 1월부터 재임을 기준으로 임원 퇴직금 지급률(1년기준)을 회장(5개월)과 부회장(4개월)을 각각 4개월, 3.5개월로 낮추되 중간정산 조항을 새로 포함시켰다.


LS산전은 2명의 사내이사에 구자균 회장을 재선임하고 박용상 경영관리본부장을 신규 선임한다. LS산전은 사내이사를 맡았던 김원일 대표가 지난해 말 사임해 현재는 구자균 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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