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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상가 재생사업 공공공간 국제설계공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시는 종로구 세운상가군 도시재생을 위한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세운상가군을 창업·제조 전진기지이자 세운상가에서 퇴계로를 거쳐 남산으로 이어지는 남북보행 중심축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 구간인 다시세운광장~대림상가는 데크를 활용한 보행 재생과 4차 산업의 메카로 재생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설계공모는 2단계 구간인 삼풍상가~진양상가의 데크와 공중보행교 주변의 공공공간을 재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주변지역과 연계해 서울 역사도심의 중심인 종묘~세운상가군~남산을 잇는 남북보행 중심축 복원을 완성하게 된다.


이번 설계의 범위와 대상은 ▲을지로에서 세운상가군을 이어 퇴계로를 연결하는 세운상가군의 데크와 공중보행교 상·하부 주변 공공영역 ▲퇴계로~필동길~삼일대로~남산순환로로 통하는 입체 보행네트워크(보행길) 연결이다. 세운상가군 서쪽에는 4m 폭의 도로가, 동쪽에는 7~20m 폭의 경관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도로와 경관녹지에 데크와 연계된 계획을 제안할 수도 있다.

참가자는 다시세운광장~대림상가(1단계 구간)의 사용 내용을 고려해 2단계 구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삼풍상가~진양상가 활성화 프로그램, 퇴계로~필동길~삼일대로~남산순환로를 연결하는 보행공간을 제안해야 한다.


참가 등록은 이달 31일까지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작품은 5월24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역사도심재생과로 제출해야 한다. 전문위원회가 지명한 국내 4개, 국외 3개 팀이 작품을 제출하면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5월31일 공식 홈페이지에 심사 결과가 게시된다. 당선자에게는 설계계약 우선 협상권이 주어진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시설공사는 2019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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