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보령제약그룹은 16일 예산증곡전문농공단지에서 '보령제약-보령메디앙스 신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령제약 신공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2만8551㎡ 규모로 지어진다. 2018년 건설을 완료하고 2019년 가동될 예정이다.
신공장에는 고형제, 과립, 항암주사제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공장은 생산, 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일괄체계로 구축되는 것은 물론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내용 고형제는 8억7000만정, 항암주사제는 600만 바이알, 물류 4000셀 등 생산과 물류 처리 능력도 기존 안산공장 보다 약 3배 증대된다.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글로벌 스탠다드(cGMP, EUGMP) 수준의 시설로 해외 진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 신공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7358㎡의 규모로 지어진다. 공산품인 비누, 생활용품라인과 cGMP 인증품인 화장품, 의약외품라인으로 건설된다.
보령메디앙스 신공장은 2018년 완공돼 같은해 연말께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보령제약과 보령메디앙스 신공장에는 총 2700억원이 투자된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지난 1967년 성수동 공장 준공 이후 안양, 안산, 진천에 이어 보령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특히 예산 신공장은 보령제약그룹 글로벌 진출의 중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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