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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부사업 온실가스 감축실적 260억원어치 승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정부가 외부사업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 130만톤 실적을 새롭게 승인했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1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출량 인증위원회가 외부사업에서 발생한 신규 온실가스 감축실적 131만톤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월~1월 열린 인증위에서 승인한 실적(80만톤)의 1.6배에 달한다.

배출권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외부사업이란 배출권거래제 대상이 아닌 기업이나 시설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을 뜻한다.


외부사업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배출량 인증위원회를 통해 승인되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증된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총 1560만톤 규모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기업들에게 사전 할당된 양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승인된 외부사업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배출권이 부족한 기업들이 사들여 부족한 할당량을 충족하게 된다. 이번에 신규로 승인받은 131만톤을 시장에서 거래할 경우 추산가격은 약 262억원(배출권 가격 2만원 적용)이다. 정부는 다음달에도 배출량 인증위원회를 개최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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