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26개 마이스터고등학교 소속 학생 61명과 6개 공인시험연구원 간 시험인증 전문채용 약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 해소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마이스터고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약정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작년 4월부터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을 받고 있다. 올해까지 추가 교육을 이수하고 2018년 졸업에 맞춰 시험인증기관에 취업하게 된다.
융복합 신제품 출현 등으로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시험인증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청년 일자리 부족문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인증기간들은 인지도 부족 등으로 인해 기초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6개 시험인증기관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이다. 국표원은 향후 시험인증기관뿐 아니라 민간시험인증기관(KOLAS)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마이스터고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사전 양성하여 취업시키고, 교육받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실무에 바로 투입하는 등 상승(Win-Win)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청년취업의 좋은 사례“라며 “4차 산업혁명을 견인 할 수 있는 시험인증분야를 적극 발굴해 육성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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