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자유한국당이 어려운 국면에 처해있지만, 다시 한 번 국민과 함께 안보·경제·국가리더십 위기라는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고, 구체적인 미래비전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분권형 개헌, 한국형 핵무장을 비롯해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지난 달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그는 핵심공약인 '유라시아 큰 길' 프로젝트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중·러·일과 철길·해저길을 잇는 '경제 실크로드'를 통해 한반도의 경제영토를 유라시아까지 확장시키고, 동북아시아의 번영과 평화도 이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 의원은 1991년 만 28세, 최연소로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경기도정무부지사 등의 행정경험을 쌓았다. 18대 국회 국방위원장, 19대 국회 집권여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 및 당 대표 권한대행을 두루 거치며 폭넓은 국정경험을 쌓은 5선 의원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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