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리“티아라 잘못 없어”vs 화영“없는 이야기”…티아라 왕따 논란 재점화

'티아라 왕따사건'에 대해 언급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와 이에 반박한 류화영/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류화영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발언으로 '티아라 왕따사건'이 또다시 수면 위에 떠올랐다.

김우리는 13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제가 이 때 스타일리스트였다"며 당시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김우리는 화영에 대해 "소위 말하면 버릇이 없고, 이런 것들은 충분히 저희 스태프들도 다 느꼈었다"고 밝히며 "내가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폭로전에 대해 기존 티아라 멤버 잘못은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에 화영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우리 선생님 효민 언니랑 친한 거 아는데요. 없는 이야기 지어내지마세요"라며 김우리의 발언에 대해 부인한 것.

사건이 커지자 김우리 또한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과 언론을 통해 "화영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로 말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방송에서 한쪽 입장만 나가는 바람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풍문으로 들었쇼' 측은 같은 날 "녹화가 끝난 후 김우리에게 화영에 대해 얘기한 것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했고 김우리가 맞다고 해서 방송에 내보낸 거다"라며 악마의 편집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들의 SNS 글을 통해 시작된 '티아라 왕따 사건'은 류화영이 티아라에서 탈퇴하며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지난 2월 '택시' 방송에 출연한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해당 사건을 다시 언급하며 재조명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