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등 담은 ‘행복함’전달, 출산축하금 상향 지원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보건소(군수 안병호)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출산지원정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출산가정에 아기 탄생을 축하하는 ‘행복함’을 전달하고 있다. 이 행복함에는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필요한 미역, 산모양말, 수유쿠션, 치발기, 딸랑이, 가제수건 등이 담겨 있다. 올해 2달간 총 39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1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둘째아는 150만원으로 확대했다.
넷째 이상 출산·입양 가정에는 5인 이상 비영업용자동차 구매시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유축기 대여, 고위험산모 및 산모도우미 지원, 미숙아·난청 의료비 지원,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등 다양한 모자보건서비스도 제공한다.
부모의 동의를 얻어 자치회보에 매월 소중한 아기의 탄생 소식을 게재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한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각적인 저출산 방안을 모색하여 출산율을 제고하겠다”며 “‘행복한 출산, 함께 키우는 함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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