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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퇴거 소식 특보로 지상파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줄줄이 방송 중단되거나 결방됐다.
12일 오후 6시30분쯤 MBC '일밤-복면가왕'과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는 방송 도중 갑자기 화면이 바뀌며 뉴스 특보가 진행됐다.
반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2일 시즌3'는 정상 방송됐다.
'복면가왕'과 '꽃놀이패'는 뚜렷한 방송 재계 소식 없이 지연됐다.
SBS 측은 '꽃놀이패' 다음 방송인 '런닝맨'은 결방된다고 밝혔다.
반면 MBC 측은 '복면가왕'과 '은밀하게 위대하게' 모두 특보 상황을 지켜보며 편성을 정하겠다고 밝혔지만 확실한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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