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2일 박근혜 전(前)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이동을 앞두고 사저 주변에는 경비태세가 강화됐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오늘 저녁 청와대를 떠나는 게 거의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 퇴거 후 향하게 되는 삼성동 사저에는 경찰 병력들이 대거 투입돼 경비태세가 강화된 상황.
삼성동 사저 주변에는 약 800명으로 구성된 10개 중대가 포진해 있으며 경찰은 곳곳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사람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
삼성동 사저 주변은 "탄핵 반대" 구호를 외치는 약 800여명의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시민, 취재진, 경찰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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