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 등 IOC 위원들이 대거 평창을 방문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 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제8차 IOC 조정위원회와 IOC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집행위원회가 각각 13~15일까지 사흘간, 16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했다.
조정위원회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등 평창대회 조정위원 열한 명, 동계종목 국제·국내연맹, 조직위와 개최도시 관계자 등이 참여 한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조정위원회는 13일 올림픽플라자와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국제방송센터 등 경기장과 대회 시설 투어를 시작으로, 14일과 15일 본회의를 갖고 수송과 숙박, 인력 등 대회운영 전반에 걸친 준비 상황을 확인, 점검할 예정이다.
또, 티켓팅과 미디어, 마케팅, 패럴림픽 등 각 분야별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세부 안건 등을 논의하고 15일 오후 내외신 기자회견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내년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각국 선수단을 비롯한 클라이언트와 관중 등 수요자 중심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하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공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생산성 높은 조정위원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다.
조정위원회 이후 16일부터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 존 코우츠(호주), 위 자이칭(중국),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스페인), 우르 에르데네르(터키) 부위원장, 집행위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까지 집행위원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IOC의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2018 평창 조직위의 대회 준비사항 등도 보고된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17일 내·외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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