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올 시즌 선수강화위원회를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기존 강화위원회의 임기 만료로 인해 이루어졌으며 진장상곤 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하재훈 전 부천SK 감독, 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이 새로운 강화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지난 10일 오후 1시 성남 사무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위촉 위원들과 성남 이석훈 대표이사, 박경훈 감독 및 구단 관계자 등 총 열 명이 참석했다. 위원장에는 진장상곤 위원이 선출되었다. 이번에 선수강화위원으로 위촉된 세 명은 2017년 상반기 유소년 공개테스트 심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안건이 있을 시 수시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장상곤 위원장은 “성남의 선수강화위원회 역할을 잘 알고 있고 운영 목적에 공감한다. 코칭스태프와 원활하고 합리적인 소통을 통해 구단의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되겠다. 또 유소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성남은 구단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프로 및 유소년 선수 선발 과정에 있어 민주적이고 공정한 절차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 5월 선수강화위원회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선수강화위원회는 외국인 선수를 포함한 프로 선수 영입과 유소년 공개테스트를 통한 선수 선발 및 양성 등 다양한 부분에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선수 선발에 투명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선수강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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