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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KB손보 꺾고 PO 직행…준PO는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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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창단 첫 포스트시즌 좌절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원정에서 KB손해보험을 꺾고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기대했던 준플레이오프는 사라졌다.


한국전력은 1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1(21-25 25-17 25-21 25-20)로 역전승했다. 주포 아르파드 바로티가 27점을 올렸고, 전광인도 15점을 보탰다.

이 승리로 22승14패(승점 62)를 기록하면서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다. 3위와 4위의 최종 승점이 3점 이내일 때 단판으로 하는 준플레이오프도 열리지 않는다. 4위 삼성화재(승점 55)나 5위 우리카드(승점 54)가 남은 한 경기를 이겨도 한국전력과의 격차를 3점 이하로 줄일 수 없다. 삼성화재는 2005년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다. 우리카드는 창단 첫 봄 배구 진출을 기대했으나 기회를 놓쳤다.


한국전력은 오는 19일부터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승점 68)과 3선2승제 플레이오프를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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