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7거래일만에 610선을 탈환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13포인트(1.01%) 오른 612.2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강보합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전후로 1.5% 넘게 빠지기도 했으나 이내 매수세가 유입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개인이 35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 17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3.25%), 기타제조(3.08%), 인터넷(2.91%), 디지털콘텐츠(2.60%) 등 대부분이 오른 반면 운송(-1.92%)과 출판매체복제(0.10%)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컴투스(5.33%), CJ E&M(4.21%), 바이로메드(3.44%), 카카오(3.02%)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0.50%), 파라다이스(-0.37%) 등은 하락했다.
특히 이날 정치테마주가 급등락을 보였다. 문재인테마주로 분류되는 고려산업(-9.83%)과 우리들휴브레인(-3.14%)은 하락 마감했고 안희정 테마주로 분류되는 SG충방(29.9%)은 상한가를 찍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씨가 회장으로 있는 EG는 14.19%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2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49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없이 325종목은 내렸다. 103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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