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휘장과 브랜드, 슬로건 등 각종 상징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이들 상징물이 경기도의 정체성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각종 상징물 실태와 문제점, 개선 방향 등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오는 6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한 뒤 이를 토대로 도의 각종 상징물 교체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31개 시ㆍ군의 네트워크를 형상화하고 아래에 '세계 속의 경기도'라는 문구가 포함된 휘장(GI) ▲'굿모닝경기'와 'NEXT경기'라는 2개의 브랜드(BI)를 갖고 있다.
굿모닝경기는 '도정비전' 성격의 브랜드로 도민용이고, NEXT경기는 '도정원칙' 성격의 공무원용 브랜드다.
도는 이외에도 비둘기(상징 새), 은행나무(상징 나무), 개나리(상징 꽃)와 토야(도자기 산업 상징), 효행이(정조 효 문화 상징) 등 다양한 상징물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상징물이 도민에게 전달하는 의미가 약한데다, 도의 정체성이나 핵심 가치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도와 도의회는 제2기 연정 협약서에 '경기도의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해 국내외 마케팅에 활용하자'는 내용을 포함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를 상징하는 새나 나무 등은 평소에 잘 활용하지도 않을뿐더러 어떤 상징물은 만든 배경도 불명확하고 조례 등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모든 상징물을 전반적으로 진단해 변경할지 등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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