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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17년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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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어르신 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통합 발대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최근 구청 다목적홀에서 어르신 약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어르신 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통합 발대식을 개최, 2017년도 어르신 사회활동지원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성북구에서 올해 어르신 일자리·사회활동지원 사업으로 제공하는 일자리 수는 1971개로 전년대비 113개가 증가, 대한노인회 성북구지회를 비롯한 6개 기관이 24개 사업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노노케어 ▲공익형 ▲공동작업 ▲제조판매 ▲전문서비스 ▲인력파견 형 등으로 나뉜다.


▲노노케어는(건강한 노인이 병이나 다른 사유로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돌보는 것으로 노인안심도우미, 찾아가는 헬로우 마니또 등 5개 ▲공익형 사업에는 공원환경지킴이, 학교주변어르신 안전지킴이 등 12개 ▲공동작업 ▲제조판매 ▲전문서비스 ▲인력파견 형에는 포장지 제조 및 봉제 포장, 아파트 지역 택배 7개 분야의 사업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성북구, 2017년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 시작 어르신일자리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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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대식은 1부에서 수행기관별 사업 소개 후 참여자 대표로 권문회, 홍수자 어르신이 결의문을 낭독, 2부에서는 안전교육을 실시하면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시간이 됐다.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 한 어르신은 “우리 노인들도 일할 수 있다는 자긍심과 사회에 소속감과 책임감을 다시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 다른 분들도 함께 참여해 이 기쁨을 나눴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일자리에 대한 열망이 큰 어르신들을 위해 보다 행복한 일자리,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고령사회를 대비, 어르신 능력과 적성에 맞는 사회활동참여 및 일자리를 창출·제공함으로써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각적인 노후 소득보장 체계 구축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사회활동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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