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전주 태극기 집회에서 권양숙(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여사를 언급했다.
변 대표는 8일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전주 태극기 집회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변 대표는 "박영수 특검이 박근혜와 최순실이 경제공동체라는 이상한 단어를 쓰며 묶었는데, 경제공동체로 인정되려면 부부사이는 돼야 그런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이라며 "이 경제공동체라는 말에 가장 적합한 사람들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 대통령 재임기간 때 권양숙 여사는 청와대로부터 현찰 100만 달러를 받았는데, 이후 권양숙은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청와대로부터 받은 100만 달러를 미국으로 밀반출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변 대표는 "최소한 대통령 직을 물러나게 하려면 최순실 정도가 아니라 권양숙처럼 청와대로부터 100만 달러의 뇌물 정도는 받아야 물러나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박 대통령이 10원 한 장 받아먹지 않았고, 최순실과 공모하지 않은 것은 우리만의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다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집회 참석자들에게 호소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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