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10일로 확정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문재인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5분 현재 바른손은 전 거래일 대비 6.39%(700원)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른손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몸담았던 법무법인이 이 회사의 법률고문을 맡았다는 소문에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또다른 문재인 테마주인 DSR과 DSR제강 역시 각각 13.51%, 4.73% 상승하고 있다. DSR제강은 홍하종 대표이사가 문 전 대표와 경남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상호 우리들병원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치의였다는 이유로 역시 문재인 테마주로 엮인 우리들제약과 우리들휴브레인 또한 각각 1.86%, 1.93% 오르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8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8일로 정하면서, 차기 유력 대선 후보인 문 전 대표에 대한 기대감이 이들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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