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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상버스' 184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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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상버스' 184대 도입 저상버스 내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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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저상버스'를 184대 도입한다.

저상버스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체를 낮춘 버스다.


도는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총 184대의 저상버스를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도가 국토부로부터 지원받은 57대에 비해 3.2배 증가한 것이다.

도는 아울러 도내 버스업체에 대당 500만원 씩 총 70억원 규모의 저상버스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2018년 이후 농어촌 지역 등을 운행하는 중형 저상버스 도입도 검토한다.


도는 앞서 지난해 말 경기연구원과 도ㆍ시ㆍ군 관련부서, 버스업체, 장애인단체 등이 협의해 '경기도 저상버스 도입 확대방안 연구' 결과를 마련했다. 도는 이를 토대로 '저상버스 도입 및 운용 매뉴얼'을 제작, 각 시ㆍ군에 배포할 계획이다.


도는 이외에도 현재 광역버스로 운행 중인 2층 버스를 저상버스 기준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저상버스 표준 모델기준 개정'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그간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국비지원 확대 요구, 저상버스 운영비 지원확대, 경기도 저상버스 도입 확대방안 연구용역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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