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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풍산, '구리가격 견고' 실적 호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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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삼성증권은 9일 풍산에 대해 구리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5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글로벌 구리정광 생산량 최다 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광산 파업 영향으로 매주 약 2만톤의 구리 정광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와 맥모런(Freeport McMoRan)의 인도네시아 광산 간 수출사업에의 의견 불일치로 인한 생산 차질도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타이트한 구리 정광 수급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9일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 광산의 연간 생산량이 전체 구리 정광 생산량의 7~8%를 차지하기 때문에 생산 차질 이슈가 해결되기 전까지 구리 가격은 견고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풍산의 신동사업 실적 호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한국의 1월 방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면서도 "다만 시장이 우려했던 것과 달리 미국향 방산 수출액은 전년대비 3% 감소하며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동향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나, 구리가격의 긍정적 흐름을 고려할 때 방산 수출실적 둔화가 현실화되더라도 신동사업의 실적 호조가 이를 방어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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