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학(원)생의 아이디어를 발굴, 특허출원을 길라잡이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허청은 이달 9일~내달 1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2017년 대학창의발명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회는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식재산 관련 교육을 실시, 특허출원 및 사업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참가 유형은 ‘자유부문’과 ‘공모부문’으로 구분된다.
자유부문은 참가자들이 주변의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참신한 발명 아이디어를 제출해 경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졸업 작품 또는 논문 등을 제출할 수 있고 창의성을 인정받은 아이디어는 지식재산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제안자 스스로 발전시켜 수정안을 최종적으로 심사받게 된다.
공모부문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 과제를 출제하면 참가자들이 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명 아이디어를 제출해 경쟁하는 방식이다. 우수 발명은 LS산전 등 참여 기업에서 상품화해 생산 및 판매하고 로열티를 대학(원)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서류심사 통과자는 방학기간 중 ‘지식재산 썸머스쿨(IP-Summer School)’에 참가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변리사의 컨설팅과 기업 관계자의 멘토링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대회에는 국내 대학(원)생 누구나 개인 또는 팀(3명 이내)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온라인 홈페이지(www.inventkorea.org)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회 사무국(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인력양성실 02-3459-281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특허청은 심사 후 올해 11월 시상식을 열어 최종 선정된 47건의 우수발명에 대통령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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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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