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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간절기·변덕스런 날씨…코디건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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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코디건 페어 진행

짧아진 간절기·변덕스런 날씨…코디건이 뜬다 롯데백화점 본점 나이스크랍 매장에서 고객 2명이 코디건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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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간절기가 짧아지고 변덕스러운 날씨가 자주 나타나면서 실용성 중심의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코트와 카디건의 중간 개념인 '코디건'의 매출이 지난해 3월 150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간절기 의류인 트렌치코트 판매량의 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코디건은 코트보다 가볍고 얇으며, 카디건보다는 보온성이 좋은 새로운 형태의 의류로 꼽힌다.


최근 수년간에 걸쳐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간절기가 짧아지고 3월 꽃샘추위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가볍고 보온성 좋은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3월~4월 여성 패션 부문의 메인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는 상대적으로 무겁고 착장 시기가 짧다는 점이 있어, 그 대체 상품으로 코디건을 적극적으로 구매했다는 게 백화점 측 분석이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올해 코디건 상품을 출시하는 브랜드를 전년보다 20여개 이상 늘리고 재킷형, 니트형 등 다양한 스타일을 새로 기획해 물량도 전년보다 2배 이상 준비했다.


우선 본매장에서 코디건 페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빈폴, 나이스크랍, 듀엘 등 총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200억원 물량의 코디건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본매장에서 판매하는 코디건 신상품은 10%, 올해 상반기 트렌드 컬리인 핑크, 베이지, 옐로우 컬러 아이템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코디건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나이스크랍, 주크, CC콜렉트 등 총 2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약 10억원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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