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마감] 금리인상 앞두고 일제히 하락마감…北상황도 예의주시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욕마감] 금리인상 앞두고 일제히 하락마감…北상황도 예의주시 ▲뉴욕증권거래소(사진=AP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금리인상 가능성,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대내외적 상황이 시장에 불리한 조건을 형성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1.37포인트(0.24%) 하락한 2만954.3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7.81포인트(0.33%) 하락한 2375.3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8포인트(0.37%) 내려간 5849.17에 장을 종료했다. S&P 500 지수의 경우 지난주 상승분을 하루만에 대부분 반납했다.


산업별로는 금융주와 소재 관련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트래블러스(-1.38%)와 JP모건(-0.95%) 등이 다우지수를 대부분 끌어내렸고, 같은날 85억달러 규모의 자본확충 계획을 밝힌 도이치뱅크는 유럽에 이어 뉴욕 시장에서도 3.82% 하락 마감했다. 기업공개 첫 날 공모가 대비 44% 상승하며 미 증시를 강타한 스냅은 12% 하락해 오히려 첫날 가격(24달러)에 못 미쳤다. 넷플릭스는 UBS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2.80%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월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한 가운데, 페드워치(FedWatch)가 발표한 3월 금리 인상 확률은 84.1%에서 86.4%까지 올랐다.


FBN증권의 제레미 클라인 마켓전략가는 "3월 금리인상은 큰 문제는 아니며, 몇 번이나 금리인상이 이뤄지는지가 문제"라며 "올해 3번 가량 동결이 된다면 시장은 견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금리인상은 거의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전문가들의 눈은 이번주 금요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쏠리고 있다. 로이터에서 진행한 설문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미국이 18만6000개의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인상 외에도 투자자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금리인상 뿐 아니라 대외적인 분위기도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는 아닌 셈이다. 일본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4발 중 3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EEZ 내에 낙하하기는 지난 해 8월 3일과 9월 5일에 이어 세번째다.


이날 발표된 1월 공장 재수주 실적은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1월 공장재수주실적이 1.2% 상승해 지난 7개월 중 6개월간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1월 공장 재수주 실적은 변동성이 큰 운송을 제외하고 0.3% 상승했다. 산업기계 재수주는 사진기기 주문이 15%나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6.6% 올랐다.


한편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셰일오일 성장 전망, 유럽의 정제제품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치며 하락 반전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0.20% 하락하며 배럴당 53.20달러에 안착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7센트(0.30%) 오른 배럴당 56.07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8주 연속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했었다. 주요 석유 생산국이 상반기에 생산량을 줄이기로 협상했지만, 수요량이 전 세계 공급 과잉량을 흡수할 수 없다는 우려가 이어지며 가격이 하락한 것. 이에 대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라크가 감산 연장을 시사했지만 IEA의 부정적인 분석이 영향을 크게 미쳤다.


국제에너지기구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은 2022년까지 일 생산량 140만배럴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격은 배럴당 60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만약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오를 경우 일 생산량은 300만달러까지도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뉴욕 금가격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달러(0.08%) 하락한 온스당 1225.50달러로 마감됐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