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기자] 가수 최자와 설리가 열애 인정 2년 7개월 만에 결별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설리와 최자는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한 언론매체에 "설리가 최근 최자와 결별한 게 맞다"며 "두 사람은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013년 한 매체에 맥줏집 데이트 사진이 보도되며 처음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은 이어졌다. 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이 담긴 최자의 지갑이 분실되며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때도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주장하던 설리와 최자는 2014년 8월에 남산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면서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소집해제 파티였다. 이후 2년 7개월 간 이어진 공개 연애와 14세의 나이 차이는 매번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설리는 2005년 SBS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이후 그룹 f(x)로 활동하다 탈퇴했다. 최자는 2000년 CB Mass 1집 앨범으로 데뷔해 2006년 현 소속사 아메바컬처를 설립했다.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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