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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21째 추가발생 없어…위기경보 '경계'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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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구제역 위기경보단계가 6일 오후 4시부로 '심각'에서 '경계'로 낮춰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이 지난달 13일 충북 보은에서 마지막으로 발생 이후 21일째 추가발생이 없고, 전국 소 일제접종 이후 항체형성률이 98.5%로 확인되는 등에 따라 위기경보단계를 낮춘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발생 이후 전국 가축시장 폐쇄와 농장 간 생축 이동금지, 발생지역 우제류 타 시도 반출 금지 등 조치 등 특별방역조치를 실시해왔다.


또 2월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소 283만마리와 구제역 발생 보은, 정읍 인접 14개 시군 돼지·염소·사슴 88만마리, 연천내 돼지·염소·사슴 12만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그 이후인 지난달 27일부터 3월3일까지 450농가, 2250마리를 검사한 결과, 항체형성률이 98.5%로 나타나 백신효능과 면역수준 향상이 확인됐다.


아울러 위기단계를 '주의' 단계로 재조정하는 것은 추가 구제역 발생이 없고, 오는 20일~26일 예정된 돼지 항체형성률 모니터링 검사 결과에 따라 오는 27일께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 3일 경기 연천에 이어 이날 전북 정읍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충북 보은은 오는 10일에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다만 전국 우제 농장 등에 대해서 대청소와 특별소독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전국 우제류 사육농가 대청소 및 특별 소독을 실시하고, 현행과 같이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살처분 농가 재입식 요건을 강화해 시군 점검 후에도 검역본부에서 추가 현장 확인해 이상이 없을 경우에 점검일로부터 30일 이후 입식이 가능하게 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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