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지엔코, 테스, 셀트리온제약, 홈캐스트 등 파이낸셜스톡익스체인지(FTSE) 편입 종목이 동반 상승세다.
6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지엔코는 전 거래일보다 255원(11.31%) 급등한 2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테스(5.63%), 셀트리온제약(2.87%), 홈캐스트(1.54%)도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제약, 지엔코, 홈캐스트, 테스 등 4종목은 FTSE의 3월 FTSE Global all cap 지수에 편입됐다. 변경이 실제로 지수에 반영되는 시점은 오는 17일 장 마감 이후다.
삼성증권은 지수변경 발표일에서 적용일 사이 외국인들이 셀트리온제약을 26억1900만원어치 순매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스는 24억5200만원, 홈캐스트는 21억9400만원, 지엔코는 13억4500만원 규모의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수변경 발표일에서 실제 적용일까지 관련 종목의 외국인 순매수 변화를 일으키는 한국 내 FTSE 자금 규모는 대략 7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며 "이를 기초로 각 종목별 지수비중 변화, 외국인 순매수 예상규모, 편출입 강도를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엔코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관련 대선 테마주로 거론됐고 홈캐스트는 대표이사와 임원이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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