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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폐막…톡톡 튄 '신스틸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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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웨이, 체온으로 전기생산 기술
비츠웰, 스마트 블라인드 필름 등
2017 MWC의 '명품 조연'으로 활약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는 눈부신 활약을 펼친 명품 조연들이 있었다. 특히 SK텔레콤ㆍKT와 함께 공동전시관을 마련한 스타트업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훔쳤다.

한국의 스타트업 '태그웨이'는 체온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기술을 선보였다. 신체에서 나오는 열로 전기를 만드는 기술을 통해, 배터리 없이 반영구적인 웨어러블 기기의 전력 공급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2015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MWC폐막…톡톡 튄 '신스틸러'들 태그웨이 이경수 대표가 뜨거움, 차가움, 아픔 등을 사용자의 피부로 전달하여 즐거움을 극대화 시켜주는 제품 '써모리얼'을 체험해 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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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웨이는 사용자의 화면에 보이는 영상과 동기화해 실시간으로 뜨거움ㆍ차가움ㆍ아픔 등을 사용자 피부로 전달해주는 제품도 전시했다. 감각적 경험을 사용자의 피부로 전달해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향후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ㆍ게임 등에 적용돼 실감나는 콘텐츠 구현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비츠웰은 스마트블라인드필름(글라스테리어ㆍGlassterior) 생산 벤처기업이다. 블라인드나 커튼처럼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채광영역과 빛의 투과율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생활 보호 기능이 뛰어나고 자외선 99%, 적외선 86% 이상 차단해 냉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 비츠웰은 이 제품을 SK텔레콤의 홈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해 전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TKS 세미콘은 집으로 배달되는 신선채소ㆍ육류 등의 신선 배송 구간별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전원 온도센서태그를 내놨다. 박스 등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각 박스 안의 제품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타입의 태그다.


스파코사와 솔루엠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ㆍ어린이 통학차량 등 위치 조회에 활용될 수 있는 위성항법장치(GPS) 위치 추적 웨어러블 기기 '지퍼(Gper)'와 '키코(KeyCo)'를 각각 선보였다. 지퍼는 GPS를 통해 위치를 수집하는 디바이스로,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망 로라(LoRa)를 활용해 비용이 저렴하고 배터리 소모가 적다. 이통사의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키코는 앱으로 사람 혹은 사물의 위치·동선을 파악하는 서비스다. 긴급상황 시 관제센터로 호출이 가능하다.


이재호 SK텔레콤 CEI 사업단장은 "SK텔레콤의 지원과 양사 간 협력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이뤄내는 등 구체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상하이'에서 SK텔레콤과 함께 참여한 '와이젯' '이지벨'은 기술력과 상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차이나유니콤으로부터 각각 9억원씩 투자제안을 받는 등 중국 진출 기반을 닦았다.


KT와 함께한 스타트업 에프알텍(FRTek)은 케이블을 새로 깔지 않고도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송장비를 선보였다. 에프알텍의 '5G DAS'는 5G의 핵심인 초고속 초저지연을 구현시킬 수 있는 밀리미터파(mmWave)에서 800㎒ 광대역 신호 처리가 가능한 중계기다. 소비전력이 낮고 단계적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인 '스마트LED 솔루션'도 공개했다. 점등ㆍ소등 제어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쾌적한 IoT 환경을 보장하는 기술인 '지능형 IoT솔루션'은 열악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높은 데이터 통신 신뢰성을 갖게 해준다.


살린(Salin)은 세계 최초로 3D와 2D 화면이 결합된 VR 양방향 통신 솔루션 '에픽라이브(EpicLive)'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기어VR 등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 디바이스와 결합해 스포츠ㆍ공연의 VRㆍAR 생중계를 가능하게 해준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는 KT와 사업화가 연계되어 진행 중이거나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협력사들의 제품과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전시했다"며 "앞으로도 KT는 협력사와 사업화 연계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육성해 건전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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