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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전국 최초 아동전용 보건지소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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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아동전용 보건지소 정릉아동 보건지소 개소, 6일부터 운영...임산부 및 0~6세 아동 대상으로 출산에서 육아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아동전용 보건지소인 '정릉아동 보건지소'가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정릉동 164-62번지에 274.39㎡(약 83평) 규모로 조성된 정릉아동 보건지소는 교육실, 유희실, 검진실, 상담실, 수유실 등 시설을 갖추고 지난달 28일 지역주민과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사업관계자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소식이 열렸다.

아동보건지소에서는 태아기부터 아동기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건강교실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관리 ▲주 양육자 건강관리 ▲성장단계별 신체활동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모성 및 아동을 위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성북구, 전국 최초 아동전용 보건지소 문 열어 정릉아동보건지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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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건강하게 태어나고 자라는 공정한 출발의 기회를 자치단체가 아동보건지소를 통해 보장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 육아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엄마모임 ▲정릉 플리마켓 ▲소셜네트워크(다음카페) 등을 운영하여 정보교환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터넷 세대인 젊은 엄마들을 위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하여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구는 신체활동 놀이프로그램으로 양육자 및 또래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전통놀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 ‘건강’과 ‘아동의 놀 권리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동전용 보건지소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지난 2015년 프랑스 파리의 모자보건센터를 방문, 확신을 얻은 정책으로 2015년 11월부터 추진되어 지난해 서울시 보건지소 확충 공모사업에 응모, 사업 예산으로 시비 7억원을 확보, 구 예산 6000만원을 더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주민정책토론회를 개최, 주민건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아동보건지소 설치에 있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진행해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생애주기 첫 단계인 태아시기부터 아동기까지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아동전용 보건지소를 운영하여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릉아동 보건지소를 시작으로 석관동에 제2호점을 추진하는 등 권역별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릉아동 보건지소의 모든 서비스 이용은 사전 예약제로, 임산부 및 0~6세 아동과 주양육자는 다음카페(정릉아동보건지소, http://cafe.daum.net/sbchildhealth)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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