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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예보, 배당 놓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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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에 공적자금 회수 압박…재무건전성 고려 예년 수준 희망

서울보증-예보, 배당 놓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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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예보, 배당 놓고 신경전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SGI서울보증보험(서울보증)이 예금보험공사(예보)와 배당 규모를 놓고 신경전을 펴고 있다.


예보는 공적자금 회수라는 명목으로 배당 확대를, 서울보증은 재무건전성 등을 감안한 예년 수준의 배당를 생각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보증은 지난해 모두 6100억원(가결산 기준)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10년(760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지급보험금이 2015년 1조2000억원에서 2016년 9500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이익을 크게 늘었다. 또 쌍용양회 등 출자전환된 주식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 1200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서울보증의 지급여력(RBC)비율은 460%이며, 운용자산이익률은 2.7%를 기록했다. 예보와 맺은 MOU(업무협약)상 6개 지표에 대한 목표도 모두 달성했다.


지난해 서울보증의 이익이 크게 늘자 예보는 배당성향을 기존 75%에서 80%로 올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반면 서울보증은 재무건전성과 신사업 투자 등을 감안, 예년 수준의 배당을 희망하고 있다. 배당성향이 80%까지 올라갈 경우 서울보증에 돌아오는 순이익은 20%인 1220억원에 불과하다.


서울보증은 50%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다가 지난 2013년 배당성향을 75%로 올린 바 있다.


서울보증은 이달 중순 이사회를 통해 배당성향 범위를 정하고,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예보는 서울보증에 10조2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고, 그동안 3조2057억원(누적기준)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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