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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A조 사령탑 전망 "2라운드 진출 팀 예측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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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A조 사령탑 전망 "2라운드 진출 팀 예측불가" 왼쪽부터)WBC A조에서 경쟁하는 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과 헨슬리 뮬렌 네덜란드 감독, 궈타이위안 대만 감독, 김인식 한국 감독/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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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는 혼전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같은 조에 속한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의 사령탑 모두 "순위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70)과 헨즐리 묄런스 네덜란드 감독(50), 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74), 궈타이위안 대만 감독(55)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1라운드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1라운드는 오는 6일 고척에서 개막한다. 우리나라는 이스라엘(6일), 네덜란드(7일), 대만(9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조 1~2위가 일본 도쿄에서 하는 2라운드에 진출한다. 각국 사령탑은 발톱을 감춘 채 닷새 남은 대회를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김인식 감독은 "네 팀이 모두 실력이 비슷하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많은 팀이 조금 더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리그전이 아니고 경기 수가 적기 때문에 모두가 결승전이나 마찬가지다. 실수를 많이 하는 팀이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WBC A조 사령탑 전망 "2라운드 진출 팀 예측불가" 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묄런스 감독도 "최종 순위는 점칠 수 없다. 세 경기를 하는 단기전은 공, 수, 주 모든 부문에서 실수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웨인스타인 감독은 "야구는 최고의 선수 아홉 명이 있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A조는 어느 팀이든 1위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궈타이위안 감독은 "며칠 지나면 결과가 나온다. 조급해하지 말라"며 여유를 부렸다.


경쟁 팀 사령탑들은 안방에서 경기하는 우리나라를 까다로운 상대로 꼽았다. 묄런스 감독은 "(한국은)팬들의 응원이 힘이 될 것이다. 공격도 좋지만, 투수들이 특히 강하다. 승리하기 쉬운 팀이 아니다"라고 했다. 웨인스타인 감독은 "한국이 쿠바, 호주와 평가전을 하는 것을 봤다. 굉장히 인상이 깊었다. 코칭스태프 능력도 출중하다. 무척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궈타이위안 감독도 "한국은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팀이다. 이번에도 좋은 경기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인식 감독은 "안방에서 대회를 해서 부담이 굉장히 크다"면서도 "야구 팬의 기대가 클 것이다. 네덜란드와 이스라엘, 대만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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