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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 “3월 코스피 2090~2200…추가 상승 기대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약 1년 7개월만에 2100선에 오르며 ‘박스피’ 탈출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코스피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다시 2090선을 회복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이달 코스피는 어떤 흐름을 보일까.


부국증권은 3월 코스피 흐름에 대해 국내기업들의 수출 호전과 실적 개선에 힘입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수출 호전은 글로벌 인플레 상승에 기반하고, 물가 상승률이 올라오는 국면에서는 코스피 급등이 관찰된다”며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2100선 안착 및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 수준”이라며 “실적 증가동력 강화 및 낮은 가격에 대한 이점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와의 동조화 흐름에서 추가 상승 랠 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대외적인 변수들이 산재해 있는 점은 경계감을 가질 만하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책의 실체를 파악하는 작업이 남아있고, 다수 예정된 유럽 정치 이벤트도 소화해야 한다”며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가 움직이기 시작한 점도 경계감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그러나 글로벌 경기회복 양상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은 높은 수준임에도 금융시장의 주요 리스크 지표들은 역사적 저점 수준에 위치해 있어, 글로벌 위험선호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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