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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쇄신안 발표]재계, 파장에 촉각…계열사 자율경영 등 주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이 28일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 등 경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재계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삼성의 쇄신안이 몰고 올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그룹 공채, 인사, 대관 업무 등에서 삼성을 벤치마킹한 기업이 많았다는 점에서 향후 삼성의 쇄신안이 확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삼성 미전실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지만 위원회·본부 등 별도 조직을 통해 그룹 경영을 논의하는 곳으로 SK, 롯데, 포스코, 한화 등이 있다.


현대차나 GS는 상시 조직이 없고 LG그룹은 지주회사인 ㈜LG가 계열사 조정 역할을 담당해 왔다.

SK는 삼성처럼 신입사원 공채 때 계열사 간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 롯데와 포스코는 삼성, SK와 유사하게 그룹 공채와 계열사별 채용을 병행한다.


현대차와 한화는 계열사별로 따로 신입사원을 뽑으며 LG도 그룹 공채지만 사실상 계열사별로 진행된다.


인사의 경우는 임원급 이상은 각 그룹에서 총괄하며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관 업무는 현대차처럼 계열사별로 맡는 곳도 있고 컨트롤타워에서 총괄하는 경우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삼성의 경영쇄신안은 다른 그룹들도 운영방안에 대해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삼성 경영쇄신안을 계기로 다른 그룹들도 계열사별 자율경영이 강화되는 추세로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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