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3월 5일에서 10일 사이 전격 하야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28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헌재의) 최종 선고 전에 박 대통령이 하야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근거로 "박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면서 "헌재의 탄핵 결정을 받게 되면 공식적인 문서로 남게 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 자진사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 측은 최순실 게이트 등 모든 것이 오해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그러니 결론을 안 낸 상태로 끌고 가야 본인들의 지지자를 계속 결집시킬 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또 박 대통령의 전격 하야 시점을 묻는 질문에 "공식적인 평의가 이뤄지기 직전인 5일~10일 사이로 본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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