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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준비’, 日 애니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은퇴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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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76) 감독이 은퇴를 철회하고 신작을 만들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제작사 지브리스튜디오의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이벤트를 통해 미야자키 감독이 신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미야자키 감독은 2013년 9월 자신이 연출한 '바람이 분다'가 일본에서 상영 중이던 중 "지브리 스튜디오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장편 애니메이션 이외의 일을 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스즈키 프로듀서는 미야자키 감독이 신작의 콘티(그림 대본)를 자신에게 보여줬다고도 말했다.

미야자키 감독의 은퇴 번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3년 은퇴 선언 당시에도 "나는 몇 번이고 그만두겠다고 말해 소동을 일으킨 인간이지만, 이번에는 진심이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미야자키 감독은 1997년 '모노노케 히메'를 만든 뒤, 2001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제작 후에도 각각 은퇴를 선언했었다.

미야자키 감독은 '미래소년 코난' '이웃집 토토로' '붉은돼지'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으로 유명하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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