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최민용이 피난 가방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최민용과 개그맨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민용은 냉장고와 함께 재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피난 가방을 공개했다.
그는 “도피, 피난할 때 기본 도구들과 음식 재료들이 있다”며 “솔직히 우리나라가 분단국가 아니지 않냐.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니까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가방”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방송을 위한 설정이 아니었다. 최민용은 “저런 걸 언제부터 준비했냐?”는 윤정수의 질문에 “10년 넘었다”며 “여러 가지 가방이 6~7개가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가방 안에는 체온유지를 위한 침낭, 리무버 티슈를 비롯한 세면도구, 도정날짜를 적어둔 쌀통 등이 있었다. 또 유통기한이 긴 과자, 골뱅이, 햄, 참치, 통조림 옥수수도 눈에 띄었다.
이어 최민용은 피난 가방 속에 든 재료로 재난 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주문했다. 나이프, 포크, 숟가락만 사용해 요리해 달라는 주문은 셰프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최민용 4차원 매력”, “요즘 지진나는 거 보면 진짜 하나 갖고 있어야 할 듯”, “진짜 특이한데 매력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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