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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80% "취업 어려워도 성형수술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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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 설문조사 결과

취준생 80% "취업 어려워도 성형수술은 '글쎄'" 자료사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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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아무리 취업이 어려워도 성형수술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취업준비생의 80% 가량이 취업을 위한 성형수술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459명을 대상으로 26~27일까지 온라인으로 ‘취업 또는 입학, 개강맞이 성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8%가 "성형은 자유이지만 꼭 필요하진 않다" 30.3%는 "불필요한 성형수술은 필요없다"고 답해 77.1%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반면 '어쩔 수 없는 선택'(11.8%), '꼭 필요하다'(5.9%), 쌍꺼풀 정도의 간단한 수술은 괜찮다(5.2%)는 답변도 있었다.

이에 ‘취업을 위해서 또는 입학, 개강을 맞이하여 성형수술을 고민한 적이 있는가’에 대해 구직자의 23.5%만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 이유(복수 응답 가능)’를 묻자 ‘자기 만족감이나 용기를 얻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33.3%로 가장 많았다. ‘외모도 스펙에 포함되므로(25%)’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성형수술을 하고싶은 부위(복수 응답 가능)’는 ‘피부 및 주름’이 28.4%로 1위에 올랐으며 ▲치아교정(21.4%) ▲눈(16.5%) 순으로 나타났다.


외모가 취업 및 새학기 대인관계에 주는 영향에 대해선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35.3%)’가 가장 많았다. 이어 ▲매우 영향을 준다(25.9%) ▲보통이다(21.1%)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11.8%) ▲별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5.9%) 순이었다.


‘실제로 주변에 취업이나 개강/입학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은 몇 명인가’를 묻자 응답자의 44.7%가 ‘10명 중 2~3명’이라고 답했다. ‘10명 중 1명’은 41.2%였고, ‘10명 중 8명 이상’이라는 답변도 2.4%나 됐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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