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억만장자 워런 버핏이 "올해 초 애플 주식을 두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버핏은 미 경제 채널 CNBC를 통해 애플 주식이 1억3300만 주로 증가했다며 27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 주식은 5700만 주였지만 불과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핏이 최근 사들인 애플 주식은 약 180억 달러에 달한다면서, "아이폰 판매가 정체 또는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버핏이 애플의 지분을 늘린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버핏은 "애플을 볼 때 나는 기술 기업이 아니라 소비자 제품의 생산자로 바라본다"고 말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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