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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기러기 폐사체 고병원성 AI 확진…서울서 올해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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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10㎞이내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

쇠기러기 폐사체 고병원성 AI 확진…서울서 올해 세 번째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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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지난 24일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H5N8형)가 최종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립 4·19 민주묘지는 다음 달 3일까지 임시 휴장하고 물청소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개장 여부는 앞으로 야생조류의 AI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민주묘지 관리소에서 결정한다.


시는 서울 내 전 가금사육 시설에 대해 임상 예찰을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반경 10㎞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했다.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에는 11개 자치구(종로, 중구, 성동,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노원, 도봉, 은평, 서대문)와 경기 북부 지역 일부(고양, 구리, 남양주, 양주, 의정부)가 포함된다. 시는 해당지역 가금시설 내 가금류의 반·출입과 가축 분뇨, 깔짚 등의 이동을 제한했다. 이동 통제 대상인 가금류는 22개소의 총 268마리다.


향후 임상검사와 혈청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때 예찰지역을 해제한다.


시는 앞으로 철새의 북상이 예상되는 만큼 자치구와 야생조류 서식지 관리부서에 야생조류 폐사체에 대한 순찰, 초동 방역을 더욱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한강 생태공원 등 야생조류 서식지는 '시민 출입 제한'을 유지하고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AI 모니터링도 계속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철새도래지에서 총 2650점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시민이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직접 만지거나 접촉하지 말고 다산콜센터와 시 AI재난안전대책본부로 즉시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철새 북상이 예정돼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을 위해 야생조류 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외출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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