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마스터즈대회·울트라 수영대회 등 수영대회 현장돌며 홍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전국 단위 수영대회가 열리는 현장을 돌며 광주세계수영대회 개최와 관련한 홍보에 본격 나서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2월 18일 고양 어울림누리 수영장에서 개최된 ‘전국마스터스 수영대회’와, 2월 26일 천안 한들문화센터에서 열린 '10㎞ 울트라 수영대회’에 잇따라 참여해 수영동호인 및 대회 관계자 등에게 리플릿·브로슈어 등 홍보물과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또 수영대회 포스터와 X-배너를 설치하는 등 동호인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위한 현장 홍보를 펼쳤다.
26일 천안 10㎞ 울트라 수영대회에 참여한 한 동호인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광주세계수영대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력을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은 물론, 아마추어 선수로서 우리 가족들과 함께 세계수영마스터즈대회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조직위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세계마스터즈선수권대회가 잇달아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경우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할 것으로 보고, 경영·다이빙·싱크로나이즈드수영·수구·오픈워터 등 각 종목별 전국 단위 동호인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국내외 수영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동호인들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람을 위한 티켓 구매와 함께 세계마스터즈대회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 고응석 대회지원부장은 “광주 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 수영동호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중국?일본?동남아시아 등 대회 참여 가능성이 높은 해외 수영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 및 네트워크 기반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를 통해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국내·외 수영 동호인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하는 대회로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각 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선수권대회(경영·다이빙·싱크로나이즈드수영·수구·오픈워터·하이다이빙 등 6개 종목)는 2019년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17일간 남부대 등 광주광역시 일대 및 장성호에서 열린다. 또 8월 5일부터 16일까지 12일동안에는 세계 수영 동호인이 참가하는 세계마스터즈선수권대회(6개 종목 중 하이다이빙 제외)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선수권과 마스터즈가 함께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 및 방문객 등 참가규모 및 대회기간 측면에서 올림픽, 육상선수권대회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는 전국 2조 4천억원(광주 1조4천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전국 2만4천여명(광주 1만8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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