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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드론’ 디자인 출원 급증…중소기업·개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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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무인항공기 드론과 관련 디자인 출원이 2008년 대비 지난해 50배 이상 증가했다. 과거 군사용에 국한되던 드론시장이 최근 민간 산업용으로 확대, 신 성장산업으로 부각되면서다.


";$size="350,154,0";$no="2017022711085875448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7일 특허청에 따르면 드론 관련 디자인 출원은 2008년 2건에서 2016년 102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연도별 현황에서 2008년~2014년은 해마다 디자인 출원건수가 10건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지만 2015년부터는 증가폭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최근 5년간의 출원주체별 현황은 중소기업이 3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개인 29.1%, 대기업 22.3% 등의 분포를 보여 중소기업과 개인이 관련 시장의 확대를 주도하는 양상도 엿보인다.

하지만 드론 시장의 민간 영역확대와 디자인 출원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 세계 드론시장 20위권에 진입한 한국 기업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단 그간 드론시장에 대한 대기업의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이들 기업의 투자 확대가 진행되면 출원건수(비중) 및 세계 시장의 점유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특허청의 전망이다.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드론시장은 신 성장산업으로 각광받으며 현재 중국, 미국 등이 시장을 주도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다만 앞으로 우리나라 대기업의 참여가 확대된다면 국내 디자인 출원이 증가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권의 활용범위 역시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은 미국에서 군사용으로 처음 개발된 후 민간시장으로 영역을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드론은 군사·산업·교육용 등 용도별로 구분된다. 산업용 드론은 카메라가 장착된 감시·정찰·촬영·측정용 및 농약(약제) 등 살포용, 재난대응용으로 주로 출원되고 있다.


형태면에서 드론은 회전익, 고정익, 틸트로터형 드론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회전익 드론은 전체 출원건수의 92.2%를 차지한다. 회전익 드론은 제자리 비행과 수직상승·하강이 가능해 산업용에 적합하고 고정익 드론은 계속 일정속도 이상으로 비행해야 하는 까닭에 군사용 드론에 적합한 특성을 각각 갖는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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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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